2025년 3월 28일, 방콕에서 발생한 강진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를 안겼습니다.
하지만 그 혼란 속에서, 한 한국인 남성 – 권영준 씨는 위험을 무릅쓰고 부서진 다리를 건너 가족을 찾으러 달려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당시 그는 아파트 단지의 52층 체육관에 있었고, 아내와 딸은 같은 단지 내 다른 건물의 30층에 있었습니다.

두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가 금이 가고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그는 단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머릿속엔 오직 ‘아내와 딸은 괜찮을까’라는 생각뿐이었어요.”


그는 위험한 다리를 넘은 뒤, 가족이 무사히 대피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40층이 넘는 계단을 달려가 다시 가족과 만났습니다.

아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편은 항상 가족을 제일 먼저 생각해요. 그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 잊을 정도였어요. 전 이 사람을 선택한 걸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어요.”


아버지의 이 단순한 듯한 행동이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진짜 사랑이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나는 법이죠.​사랑은 평온한 날의 약속이 아니라, 생사의 순간에 내리는 선택입니다.그리고 그는 주저 없이 위험을 택했습니다.오직, 가장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 품에 안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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